오해[개정판]

· 도서출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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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이자 첩의 딸인 린우와 이웃사촌이 된 현준 10대의 끝자락에, 린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현준의 고백으로 행복한 연인이 되지만 현준의 군 제대를 앞두고, 자취를 감춘 린우 7년이 지나 현준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린우와 우연히 마주치는데…… 백. 린. 우. 정말 그녀가 맞았다. 그녀를 본 순간 두통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현준은 호흡을 고르려 등을 돌렸다. 잠시나마 마음을 다스릴 시간이 필요했다. 현준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입술을 질끈 깨물고 재빨리 몸을 돌렸다. 그녀 역시 놀랐는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시간이 멈춰 버린 것처럼 두 사람은 서로 시선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입을 굳게 다문 채. 얼마나 지났을까? 현준은 손을 내밀어 그녀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눈이 반쯤 뒤집히는 순간이었다. “혹시 내가 아는 백……린우?” “응…… 맞아.” 칠 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예뻤다. 흐른 세월이 무색할 만큼. 꾹꾹 눌러놓았던 아픈 기억들이 되살아났다. “너, 너 여기 어떻게?” “그동안 잘, 잘 있었니?” “잘 있지 못한 거 네가 더 잘 알 텐데…….” 린우는 귀를 울릴 만큼 낮고 은밀한 그의 목소리에 몸이 후들거렸다. 귀신이라도 본 듯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눈꺼풀에 경련이 일 것처럼 파르르 떨려 왔다. 눈앞의 모든 것들과 그리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허공에서 춤추고 있는 무수한 먼지들마저도 일순 얼어붙은 것 같았다. 진정하자. 진정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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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б авторе

민은아 로맨스에 죽고 사는 철부지 아줌마. 로맨스가 최고야! 출간작 {8살 차이의 약혼자} {속도위반} {완벽한 신랑감} {나일강의 연가} {두 번째 유혹} {내 아이의 아빠}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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