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32세 예비 신부 해금은 남자친구로부터 폭탄선언을 듣는다! “설레는 여자가 있어. 딱 3개월만 그 여자 만날게. 너도…… 5개월 다른 남자 만나.” 남친의 피눈물이 보고 싶어서, 아니, 돌아오길 바라서 ‘대리애인’을 세우기로 했다. 남동생의 절친이자 다섯 살 연하, 게다가 태생부터 모든 조건이 완벽한 DNA 우월남 강시훈! 그런데, “눈 좀 감아볼래요?” “……뭐……? 왜……?” “알잖아요. 키스하게.” 이놈의 아찔 짜릿한 유혹이 시작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