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과는 없다

· 뜨인돌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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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그 이후의 이야기…

상처에는 유효기간이 없기에 계속되는 일상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에 주목한 소설


어느 날 언덕에서 보드를 타던 학생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지민의 단짝이었던 지호가 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다.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지호의 양심이 되어 진실을 찾아 나선 지민은 우연한 ‘오해’로 두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학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다온과 지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던 리하와의 관계 속에서 과연 지민은 진실과 마주하고, 양심의 목소리를 따라갈 수 있을까?


소설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과연 ‘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지,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제3자는 ‘어디까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라는 화두를 던진다. 제목처럼 ‘완벽한 사과는 없다’면 우리는 왜 사과를 해야 하는 걸까? 소설이 던지는 질문들은 그럼에도 계속되는 오늘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About the author

붉은 벽돌 틈의 이끼와 오래된 물건에 난 흠집을 좋아한다. 이야기가 거기 꽁꽁 숨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작고 평범한 것에서 시작하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1979년에 태어나 대학에서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와 끝없이 펼쳐졌다가 휘휘 감아 펑 터트리는 이야기를 번갈아 쓰고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과 조용히 숨겨진 마음에 자리 잡은, 결국엔 벅차게 펼쳐질 이야기를 찾아 문장으로 옮기고 싶다.


청소년 소설 『집으로 가는 23 가지 방법』, 『프루스트 클럽』, 『깨지기 쉬운 깨지지 않을』, 『오늘의 할 일 작업실』, 『밤을 들려줘』, 『가방에 담아요, 마음』, 『귀를 기울이는 집』, 그리고 『완벽한 사과는 없다』와 판타지동화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시리즈인 『아로와 완전한 세계』, 『지팡이 경주』, 『아무도 모르는 색깔』, 『열두째 나라』 등을 썼으며, 그림도 조금 그렸고 『지붕 위에서』를 비롯한 몇 권의 책을 번역했다. 『가족입니다』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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