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에는 합의되지 않은 관계, 폭력 등의 자극적인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물 #인외존재 #하드코어 #SM물 #사디스트공 #미인공 #능글공 #마조히스트수 #까칠수 조용했던 은성의 삶에 ‘이방인’이 나타났다. 환자의 보호자로 처음 병원을 찾은 남자는 첫 방문 이후 매일같이 은성을 찾아왔다. 올 때마다 바뀌는 환자들, 동일한 ‘어깨 탈구’ 진단……. 수상한 방문은 무려 일주일이나 이어졌다. “왜 일부러 오시는 겁니까?” “당신이 내 이상형이라서?” 남자는 지금껏 본 사람 중 가장 아름다웠으나, 때때로 이유 모를 이질감이 들었다. 또한, 은성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 듯했다. “당신은 고통을 느낄 때 더 향이, 진하게 나.” 수상쩍은 방문, 인간 같지 않은 아름다움……. 낯선 이방인 지훈, 그가 은성을 찾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