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사무엘 님,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신께서는 제게 더는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신께서는 너를 떠나 원수가 되셨다. 신께서는 네 손에서 이 나라를 찢어 다윗에게 주셨다. 네가 신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께서는 이스라엘과 너를 블레셋에 넘기실 것이다. 내일 너와 네 아들은 내가 있는 곳에서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소설 <왕의 온도>는 대제국 이스라엘의 탄생에 있어 초기 왕위에 올랐던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왕위를 신으로부터 지켜내려는 사울. 신에게 사울을 대신할 새로운 왕으로 선택된 다윗. 지키려는 자와 지켜내기 위해 내몰리는 자. 그들의 갈등.
“무엇이 옳고, 무엇인 그른가?” 각자의 사정에 있어 이 질문이 합당할 수 있을까?
빼앗김 속에 점점 미쳐가는 현재의 왕,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휘말리는 미래의 왕. 그들의 이야기가 현장감 있게 펼쳐집니다.
<추천글>
재미있다. 무엇보다 잘 읽힌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마치 이야기 속 현장에 있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었나?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야기를 찾는 사람, 역사를 찾는 사람, 지혜를 찾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한다. 대본과 같은 형태로 구성돼서 혼자 읽기에도, 같이 읽기에도 탁월하다. 책이라는 매체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가는 작가 정명훈의 도전이 볼만하다.
- 오제이북스 제공
About the author
정명훈
1982년 서울 출생. 이메일보다 손편지가 유행했던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내고, 인터넷이 없이는 살기 힘들어진 시대에 성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순식간에 변하는 세상의 목격자로서 모두에게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또한, 더 많은 활동을 위해 이 일이 미래의 직업이 되기를 희망한다.
작가 정명훈은 팟캐스트 ‘오제이북스’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 | 빨간 사자, 성경 에스더 대화록, 성경 사무엘 대화록1 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