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를 돌려주고 사라지려 했는데 발목 잡혔다 3: 입 벌려요, 누님.

· 루시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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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궁정로맨스, 사막배경, 재회물, 소유욕/독점욕/질투, 금단의관계, 능력남, 짝사랑남, 유혹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계략남, 직진남, 상처녀, 다정녀, 순진녀, 동정녀, 외유내강, 초능력, 왕족/귀족, 권선징악, 이야기중심 “왕의 칼과 방패, 믿고 등을 맡길 수 있는 정치적 동반자가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땐 애첩으로 쓰셔도 좋고.” 사막 왕국 메디네트의 왕좌에 오른 아시나스에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바로 선왕 라메세스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 그 사실을 간신, 야펜이 알게 돼 약점 잡히고 그녀는 꼭두각시 왕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를...... 죽이러 왔어?” “어떻게 이 상황이 그렇게 해석되죠? 누님의 팔다리를 자르자는 삼촌의 목을 쳤는데.” 10년 전 훼손된 시체로 발견되었던 왕자이자 선왕의 유일한 적자인 제르아투드가 돌아왔다. 이름, 말투, 성격 모든 것이 바뀐 채로. “좀 못생기긴 했지만, 청혼 선물입니다.” “.......” “경애하는 누님.” 한데 그는 왕좌를 향한 관심은 뒷전이고, 오누이처럼 지냈던 아시나스를 유혹해 오는데....... “입 맞추고 싶어서 계속 그런 표정을 짓는 거라면, 소원대로 해 드리죠.” ▶잠깐 맛보기 아시나스의 침묵 앞에서 제르의 눈이 까맣게 잠겼다. “실망이네요, 누님.” 질책하듯 한마디 한 그는 아시나스에게서 손을 거두고 물러났다. 그러나 아시나스가 그의 뒷모습을 본 건 아주 잠시였다. 야펜의 머리가 있는 곳까지 간 제르가 아시나스 쪽으로 돌아서며 그것을 툭 걷어찼기 때문이다. 머리가 왕좌 쪽으로 굴러왔다. 도저히 볼 수 없는 참혹한 꼴이었다. 곧 귓가에 나긋한 음성이 고였다. “좀 못생기긴 했지만, 청혼 선물입니다.” “.......” “경애하는 누님.” 공포에 얼어붙은 그녀를 모르는지, 제르의 목소리가 깊은 밤처럼 어둑해졌다. “부디 제 청혼을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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