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숑 씨의 여행

·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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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막

페리숑은 아내와 딸을 동반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역에 도착한다. 서로 친구인 아르망과 다니엘도 한곳에서 우연히 만난다. 두 사람 모두 페리숑의 딸인 앙리에트에게 구혼할 생각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약속하며 페리숑 일가의 여행에 동행한다.

제2막

페리숑이 여행지에서 말을 타고 산에 오르다 부상을 당한다. 아르망이 그를 구해 주면서 구혼자로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다니엘은 페리숑의 오만하고 허영에 찬 인간성을 꿰뚫어보고 꾀를 내어 오히려 위험에 처한 자신을 페리숑으로 하여금 구하게 한다.

제3막

상황이 역전되어 페리숑은 이제 아르망이 아니라 다니엘을 사위로 낙점한다. 그러나 앙리에트의 마음은 아르망에게 가 있다. 애정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가는 중에 페리숑은 진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여행지 숙소에서 썼던 방명록이 화근이 되었다. 페리숑은 허영 때문에 결국 노련하고 성미 급한 사령관과 결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제4막

결투가 걱정된 앙리에트는 페리숑과 다니엘이 은밀히 경찰에 손써 놓은 줄도 모르고 아르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르망은 결투가 벌어지기 전에 사령관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고 사령관이 혐의를 벗으면서 의도치 않게 결투 시간과 장소가 바뀌게 된다. 아르망에 대한 페리숑의 불만이 극에 달한다. 그러다가 아르망과 다니엘의 이야기를 엿듣고 다니엘이 자신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짓을 알게 된다. 페리숑은 자신의 허물을 깨끗이 인정하고 딸과 아르망을 결혼시키기로 한다.

About the author

라비슈는 1815년 파리에서 부유한 식료 잡화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파리에서 학업을 마칠 무렵 작고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아파트에 정착해 1888년 작고할 때까지 파리와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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