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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마혼, 애기신령님(?)과 엮인 운명의 사슬. 그 끝에 도달한 양호인이 내린 답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모든 사건의 원흉, 여왕 마혼. 양호인이 손을 쓸 틈도 없이 여왕 마혼은 나리를 납치해 가고, 설사가상으로 재해방지기구 설립 기념식에 참가한 영능력자와 퇴마사들이 모두 죽거나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동시에 전국 각지의 전문 영능력자 및 퇴마사 단체가 마혼의 공격을 받으며 혼란은 불길처럼 번져 간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희망은 남아 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양호인을 중심으로 모인 것이다. 여왕 마혼에 대적하기 위해 모인 모두와 함께 양호인은 여왕 마혼의 본거지로 향하고, 거기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쌓였던 인연은 뿌리가 되고, 마왕이 키워낸 용사는 드디어 개화한다. 대망의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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