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한시 삼백수 : 5언절구편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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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민 교수가 선사하는 깨끗한 정화의 울림!” 말들만 어지러운 세상에 던지는 단장短章의 미학, 단 다섯 자에 마음밭 시원한 물꼬가 터진다! 정민 교수가 새해 새 마음이 간절한 이들에게 선사하는 다섯 자 단장短章의 깊은 울림! 공자는 《시경詩經》을 묶으면서 “《시경》의 삼백 편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무사思無邪다”라고 했다. 사무사는 생각에 삿됨이 없다는 뜻이다. 시를 쓴 사람의 생각에 삿됨이 없으니 읽는 사람의 마음이 정화가 된다. 이것이 저자가 3백수의 상징성을 굳이 내세운 이유다. 자연이 등장하고 그 속에 사람이 깃든다. 새가 울고 꽃이 피고 바람이 부는 것도 내게 보내는 자연의 메시지다. 사물 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통해 내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스스로 치유되는 한시의 정서 표현 방식은 세상을 제멋대로 주무르려고만 드는 현대인의 욕망을 향한 일종의 경고다. 날마다 한 수씩 읽어나가도 휴일을 빼고 나면 한 해 살림과 같다.

À propos de l'auteur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궁무진한 한문학 자료를 탐사하며 살아 있는 유용한 정보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왔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다산 정약용이 창출한 새로운 지적 패러다임과 그 삶에 천착하여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다산의 재발견』 『삶을 바꾼 만남』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미쳐야 미친다』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에 관심을 가져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어록청상』 『성대중 처세어록』 『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은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를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을 썼다. 2012년 8월부터 1년간 하버드 옌칭연구소의 초빙을 받아 머물면서 그곳의 자료를 바탕으로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을 썼다. 펼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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