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

· 가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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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5년전 그날. 짙은 오렌지 빛깔의 아름다운 일몰이 잉글리쉬 베이의 수면 위로 천천히 떨어져 내리던 시간. 언제나처럼 그와 함께였다. 평소와 다른게 있다면, 어쩌면 오늘이 잉글리쉬 베이에서 마지막으로 그와 함께하는 일몰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 그래서 많이 서글픈 날이었다. UBC 의대병원 레지던트 4년차였던 린과 소화기 내과 펠로우였던 주원. 두 사람은 사랑하는 연인이었다. 내일이면 주원은 가기 싫어도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지난 2년간의 해외연수와 맞바꾼 약속을 지켜야 할 시간. 죽기보다 싫었지만 더 이상은 이곳에 남을 수가 없었다. "우리 같이 가자!” "난 안 가요." "린아! 왜 나랑 같이 가는 게 안 되는 건데?" "처음부터 알고 있던 일이었어요. 그럼에도 만났던 거고, 사랑했던 거였어요. 떨어져 있는다고 우리 사랑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 매몰차게 거절하는 그녀가 야속했다. 마치 저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난 그렇게는 못해! 그럴거면 차라리 헤어져. 너는 처음부터 헤어질 준비를 했을테니 아플 것도 없겠네." "그래요. 그럼." 그게 그들의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캐나다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여전히 그를 사랑하지만 제 아픈 과거의 기억들 때문에 한 걸음도 더 다가가지 못하는 린과 그런 린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곁을 맴도는 주원.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Rreth autorit

저자 글마미 가랑비에 옷이 젖어들 듯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스며들고 싶은 사람.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그리게 되는 핑크빛 가득한 사랑도, 가슴시릴 만큼 슬픈 사랑도, 한 편의 글속에 모두 녹여내 보고픈 로맨티시스트. 눈물 한 방울에 설탕 두 스푼을 더해 달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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