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놈 (개정판) 2

· 우아한 놈 (개정판) 第 2 本图书 · 텐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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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우아한 놈>의 개정판입니다.

기존에 출간된 내용을 보충, 수정하여 출간된 작품입니다.



인생의 낭떠러지 앞에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

어디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우아한 놈과의 처절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계약조건은 이 놈의 형을 꼬시기. 그리고 자기를 게이라고 소개하는 녀석.

정말 게이가 맞는 건가? 이 놈 수상한 구석이 너무 많다.


매일매일 봐도 저 빛나는 자태. 저 놈은 그 어떠한 수식어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저 우아할 뿐이다. 그런데 저 우아한 놈은 입만 열면 항상 최악이다.


“너 내가 음식 같은 거 만들지 말랬지.”

“...왜? 맛이 없어?”

“힘들잖아.”


응? 이건 무슨 전개지. 설마 나를 걱정해 주는 거야? 이 자식이 왜 이러지. 불안하게.


“내 혀가 힘들다고. 이딴 거 먹으려니까.”


저딴 말이나 내뱉는 싸이코 같은 녀석과 갑을관계로 동거를 한 지도 한 달이 넘었다. 저 까칠한 성격을 받아주는 것도 다 계약관계 때문이었다. 하지만 계약조건인 녀석의 형을 꼬시는 임무는 별로 진척이 없었다.


"……됐고, 너 제발 좀 그런 눈으로 나 보지 마."

"내가 어떤 눈으로 널 보는데?"

“......”

"말해 봐. 내가 어떤 눈으로 널 보는지."

“......”

“다 들려.”

“......”

“심장 뛰는 소리.”


나를 놀려먹으려는지 가끔씩 내게 다가와 저런 미친 짓을 서슴지 않고 하는 녀석의 앞에서 내 심장은 남아나질 않는다.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 계약서를 들이밀던 것부터 시작하여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이 이상하고도 요상한 동거.

이 까칠한 녀석과의 동거를 계속 해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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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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