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게하소서. 1

· 하늘꽃
Էլ. գիրք
259
Էջեր

Այս էլ․ գրքի մասին

자고로 왕은 해요, 왕비는 달이라 하였다. 밤은 달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달은 온데간데없었다. 잔뜩 흐린 하늘에 보이는 것은 구름뿐이었다. 지표면을 적시는 빗줄기가 제법 거셌다. '이 궐 안에 새로운 달은 필요 없다. 그 말이렷다?‘ 소혜의 입가에 가느다란 미소가 걸렸다. 정인에게 배신을 당하고 동생을 대신해 당파의 손에 이끌려 억지 중전이 된 소혜. 그녀는 자신을 외면하는 왕을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신하들의 손에 이끌려 왕이 된 사내, 경. 그는 왕비를 들이는 일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힘없는 왕이었다. 그에게 왕을 쥐락펴락하고자 하는 권신들이 올린 왕비, 소혜는 당연히 싫은 여자요 경계할 여자였다. 그런데 자꾸만 그녀가 신경이 쓰였다. 그는 한 손으로 턱을 짚으며 생각에 빠져들었다. ‘마치 내게 관심이 없는 것 같지 않은가. 어찌 이럴 수 있는 게지? 자신이 들어오겠노라 떼를 써서 온 것이 아니었단 말인가?’

Գնահատեք էլ․ գիրքը

Կարծիք հայտնեք։

Տեղեկություններ

Սմարթֆոններ և պլանշետներ
Տեղադրեք Google Play Գրքեր հավելվածը Android-ի և iPad/iPhone-ի համար։ Այն ավտոմատ համաժամացվում է ձեր հաշվի հետ և թույլ է տալիս կարդալ առցանց և անցանց ռեժիմներում:
Նոթբուքներ և համակարգիչներ
Դուք կարող եք լսել Google Play-ից գնված աուդիոգրքերը համակարգչի դիտարկիչով:
Գրքեր կարդալու սարքեր
Գրքերը E-ink տեխնոլոգիան աջակցող սարքերով (օր․՝ Kobo էլեկտրոնային ընթերցիչով) կարդալու համար ներբեռնեք ֆայլը և այն փոխանցեք ձեր սարք։ Մանրամասն ցուցումները կարող եք գտնել Օգնության կենտրոնու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