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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가 아니라 웹 프로그램의 구조와 작동 원리
책의 제목이 왜 ‘웹 개발 새로고침’이냐는 물음에 편집자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현직자라면 알고 있던 웹 개발 지식을 최신 기술 트렌드로 ‘새로 고칠’ 수 있고, 입문자라면 처음부터 ‘새로 고친’ 지식으로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고 말이다. 또한 웹 개발을 하려면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부터 배워야 한다는 낡은 생각도 ‘새롭게 고칠’ 수 있을 것이다. 1, 2장에서는 웹 서비스와 웹 프로그램의 큰 그림인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해 가장 먼저 살펴본다. 웹 서비스를 구성하는 서버-클라이언트 모델을 살펴보고 구현해본다. 확장성, 유지 및 보수, 협업 관점에서 더 나은 구조의 웹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도 함께 알아본다. 프로그래머는 머릿속의 개념을 프로그램이라는 실체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3, 4장에서는 중고 서적 거래 서비스를 만들어보며 앞에서 배운 개념이 어떻게 실제 코드로 구현되는지 살펴본다. 5장은 웹 프로그램을 AWS에서 실행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다룬다. 클라우드 사용 방법, 웹 프로그램 구동을 위한 환경 설정, 도메인과 연결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부록에서는 깃과 깃허브 사용법을 알려줘 체계적으로 소스 코드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비전공자인 편집자도 이 책으로 웹 개발의 전체 과정을 배울 수 있었고, 다른 IT 도서나 자료를 접했을 때 이 책에서 배웠던 지식이 떠올라 한층 더 잘 이해되는 것이 느껴졌다. 툴에 연연하지 않고 디테일이 아닌 큰 그림을 보는 방식으로 웹 개발에 입문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선생님 같은 책이다.
주요 내용
-웹 프로그램의 구성 요소
-HTML의 역할과 기본 구조
-자바스크립트의 역할과 기본 문법
-프런트엔드 코드와 백엔드 코드 작성하기
-중고 서적 거래 서비스 만들기
-AWS에 배포하기
-깃과 깃허브로 소스 코드 관리하기
Acerca del autor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자·컴퓨터 공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며 틈틈이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졸업 후 직장인 시절, 퇴근하고 공부하던 웹 서비스 개발이 시간이 지나 본업이 된 셈이다.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는 높은 개방성이 웹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배우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에 여전히 관심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