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취미

· 더 로맨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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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태껏 신 비서가 내 일을 도맡아 해준 게 있으니, 이렇게 하죠.” “어떤……?” “내가 시키는 걸 할 때마다 이 사진을 한 장씩 없애 주죠.” “…….” “어때요? 할 수 있겠어요?” 동성 그룹 김윤재 이사의 비서 신가윤에겐 남들이 모르는 은밀한 취미가 있다. 바로 상사이자 짝사랑의 상대인 윤재의 사진 모으기. 그저 일상에서의 윤재가 궁금했던 가윤은 은밀히 그의 사진 모으기에 성공하지만 이 사실을 윤재에게 발각당하며 그들의 위험한 거래는 시작되었다! 마음은 외면한 채 오로지 그가 원할 땐 그의 것이 되어야만 했던 가윤. 오해와 원망 속에서도 그녀를 놓지 못하는 윤재. 은밀하고도 위험한 거래로 시작된 이 관계의 끝은 과연……? [본문 내용 중에서] “생각보다 잘하네. 아주 많이 야한 여자야, 신가윤 씨.” “그, 그만.” 가윤이 책상을 짚으며 사정했다. “글쎄.” 턱을 괴고 앉은 그가 눈만 들어 올리며 나른하게 답했다. 그의 손가락이 스타킹을 잡아 탁 소리나게 튕겼다. 금세라도 찢을 수 있다는 제스처에 가윤이 고개를 얼른 흔들었다. 갈아신을 스타킹이 없다. 더군다나 지금은 점심시간. 스타킹이 찢어진 채 나갔다가 은지와 마주치기라도 했다간……. 가윤의 얼굴의 하얗게 질렸다. “이사님, 스타킹만큼은…….” “그럼 직접 벗어.” 윤재의 명령에 가윤이 숨을 흡 들이마셨다. “설마, 여기서……?” “차에서도 하는데 여긴 곤란할 이유가 뭐야?” 그가 말을 하며 종이봉투를 톡톡 두들겼다. “난 인내심이 강하지 않아.” 그가 경고하듯 말했다. 가윤은 눈을 굴리다가 천천히 스타킹을 벗었다. 점심시간에 따로 보자는 말을 그가 했을 때부터 이 상황을 예상했는지도 모른다. 가윤이 스타킹을 벗는 사이 윤재는 물티슈로 자신의 손가락을 꼼꼼하게 닦았다. 가윤이 스타킹을 벗자, 윤재가 손끝으로 스커트를 들었다. 하얀 맨다리에 검은색 속옷이 보였다. 가윤이 부끄러움에 다리를 오므렸다. “보기 좋으니까 가만히 있어.” 어느새 그의 말투가 강압적으로 변했다. 가윤을 바라보던 윤재의 눈빛이 검게 일렁거렸다. 그의 바지춤이 점차 부풀어 올랐다. 가윤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위에는 내가 돕도록 하지.” 자리에서 일어난 그가 가윤의 재킷을 풀었다. 살짝 타이트한 셔츠로 가윤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윤재가 가윤의 셔츠 단추 하나를 툭 풀었다. 가윤이 숨을 흡 들이마셨다. 윤재는 그런 가윤을 관찰하듯이 바라보며 단추를 천천히 풀었다. 금세 10개의 단추가 모조리 풀어졌다. 셔츠가 저절로 옆으로 벌어졌다. 가윤은 부끄러워 못견디겠다는 듯 고개를 모로 돌렸다. 윤재가 가윤의 몸을 바라보았다. 레이스가 달린 검은색 브래지어가 가윤의 풍만한 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하얀 피부에 검은 속옷이 대비되어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윤재의 손끝이 가윤의 목덜미에 닿았다. “흣.” 가윤이 저도 모르게 몸을 움츠렸다. 윤재의 손끝이 가윤의 빗장뼈를 타고 내려와 가슴골로 향했다. 손가락이 들어갈 틈 없이 일자로 맞닿은 가슴이었다. 스윽. 그의 손끝이 브래지어라인을 타고 흐르다가 그 안을 파고들었다. 톡. 손끝이 유두를 건드렸다. 가윤이 움찔했다. 손가락이 브래지어 안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금세 유두가 솟아올랐다. 유두를 손가락 두 개로 꼬집자, 가윤의 상체가 앞으로 기울었다. 윤재가 가윤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으로 받친 채 서서히 손가락을 움직였다. “으흣.” “그대로 가만히 있어.” 그가 가윤의 귓가에 속삭이더니, 그녀의 브래지어 버클을 풀었다. 허전해진 가슴에 미처 놀라기도 전에 그의 손바닥이 가윤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큰 손에 꽉 들어오는 가슴이었다. 한 손으로는 가윤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한 손으로는 가윤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가윤 씨는 어딜 만지든 느낌이 좋군.” 그의 말에 가윤의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그렇지만 가장 좋은 곳은 따로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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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어젯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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