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 세계문학전집 Book 99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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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

야망의 늪에 빠진 정직한 영혼이 악의 화신으로 파멸해 가는 이야기

『맥베스』는 폭풍, 어둠, 핏빛 등 격렬하고 거대한 이미지와 공포와 초자연적인 두려움을 일깨우는 극의 분위기, 치열하게 묘사되는 양심의 고통, 숙명적 비극과 인간의 고귀함을 밀도 있게 그려낸 셰익스피어의 걸작이다.

이번에 출간된 『맥베스』는 영국 아든 판과 리버사이드 판을 비교 분석하여 완성한 번역이다. 셰익스피어를 전공한 최종철 교수가 번역을 맡았으며, 원문의 길이와 형식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편집 역시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막과 장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았던 당시 공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막과 장을 새로운 장의 시작 부분에 간단하게 표기하고 장소는 각주에서 설명한 것. 이러한 방식은 아든 판 세 번째 시리즈에서 시작한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원문에 보다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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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서 비교적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엘리자베스 여왕 치하의 런던에서 극작가로 명성을 떨쳤으며, 1616년 고향에서 사망하기까지 37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의 희곡들은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세계 문학의 고전’인 동시에 현대성이 풍부한 작품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4대 비극’인 『햄릿Hamlet』, 『오셀로Othello』, 『리어 왕King Lear』, 『맥베스Macbeth』는 ‘세계 문학의 절정’이다. 그중 가장 압도적인 규모의 작품인 『리어 왕』은 절대적인 허무와 강렬한 고통의 체험을 그려내고 있을 뿐 아니라, 신의 섭리를 통한 어떠한 구원의 빛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극의 비극’이라 불릴 만하다. 특히 모든 권위를 잃고 광기에 휩싸인 리어 왕과 자식의 사랑을 알아보지 못하는 눈먼 글로스터가 만나는 장면은 셰익스피어의 연극 중 가장 극적이면서도 강렬한 장면으로, 인간 존재의 연약하고도 잔혹한 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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