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리어왕 :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특히 뛰어난 햄릿과 리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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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인간의 삶을 작품이라는 거울로 우리에게 보여주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느낌을 억지스럽게 주입시키려 하지는 않는다. 독자 스스로가 그가 느끼는 삶의 비극을 스스로 인식하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에서 햄릿이란 인물의 고뇌는 현대에도 그냥 살아야 하는지, 정의에 맞서 목숨 걸고 싸워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의 고뇌는 시대를 막론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햄릿이라는 거울로 각 시대는 나름대로 자신의 고뇌와 갈등이 있다는 것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About the author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토머스 칼라일(ThomasCarlyle)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는 1564년 4월 23일 런던 북동쪽의 한 소읍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Stratford upon Avon)에서 존 셰익스피어(John Shakespeare)와 메리 아덴(Mary Arden) 사이에서 장남이자 셋째 아이로 태어나 1616년 4월 23일에 세상을 떠났다. 셰익스피어는 '그래머 스쿨(Grammar School, 중등학교)' 정도의 교육밖에 받지 못했다. 그는 여기서 라틴어, 그리스어 기초를 배우고, 《플루타르크 영웅전》이나 영국 역사에 대해서 읽고 배울 수 있었으며, 덕분에 영국 역사극과 로마의 영웅들을 소재로 한 비극을 쓸 수 있었다. 그는 1582년 앤 해서웨이와 결혼한 후 극단에 들어가기 위해 런던으로 떠났고, 1585년에서 1592년까지 런던에서 배우, 작가로서 성공하기 시작, 1595년경, 런던 연극계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았다. 20여 년 간의 작품 활동을 통하여 희곡 38편, 154편의 소네트, 2편의 이야기 시와 몇편의 다른 형식의 시를 썼다. 그가 극장가에서 두각을 나타낼 무렵에는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출신의 극작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중 극작가 로버트 그린은 셰익스피어에 대한 질투심에서 그의 학식이 낮음을 가지고, “라틴어는 조금밖에 모르고 그리스어는 더욱 모르는 촌놈이 극장가를 뒤흔든다”고 은근히 비꼬았다고 한다. 후대 사람들이 그들을 ‘대학 출신 재간꾼(University Wits)’ 정도로 부르고 있지만, 셰익스피어를 ‘대가(Master)’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은 위대한 예술적 정신에 대한 마땅한 예우라 할 것이다. 셰익스피어가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게 된 데에는, 그가 운 좋게도 풍부한 문학적 자양분을 제공하는 시대에 태어났다는 점도 한몫한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지배하던 영국의 16세기 후반은 문예 부흥기일 뿐 아니라 국가적 부흥기였다. 동시에 사회의 제반 양상들이 요동치고 변화하는 전환기이자 변혁기이기도 했다. 성숙한 문학적 또는 문화적 분위기, 역동적인 사회가 던져주는 풍부한 소재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곳곳에 녹아들었으며, 이를 통해 그의 작품들은 문학 작품 이상의 사회와 역사에 대한 참고서 역할까지 하게 된다.

역자: 김지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광고 기획 일과 더불어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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