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사람 때문에 힘들고 관계에 서툰 사람들에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맺는 관계는 이전과 판이하게 다르다. 이전의 관계가 그저 ‘나’로부터 시작하여 나와 맞는 사람 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맺어졌다면, 사회생활 후에는 업무 또는 상황상, 필요에 의해 얽히는 관계가 많다. 또 각자의 상황과 처지가 달라졌기 때문에 사회생활 이전에 알아온 인연에도 변화가 생긴다.
『당신의 관계에 정리가 필요할 때』는 어른의 세계에서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냉정하지만 꼭 필요한 관계 원칙을 다룬다. 일과 자신의 일상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오래도록 함께할 만한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데 영감을 주는 48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믿을 만한 사람을 알아보는 법’, ‘잘라낼 수 없지만 거리 두고 싶은 사람과 문제없이 지내는 법’, ‘사랑을 제대로 시작하고 오래 지키는 법’, ‘가장 가깝지만 가장 서툴기도 한 가족을 대하는 법’, ‘나 자신을 잘 돌보는 법’, ‘스트레스 없는 랜선 관계를 맺는 법’ 등 관계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저: 윌리엄 쩡
《엘르》, 《GQ》 등 10여 년간 잡지와 미디어 업계에서 에디터로 활동했다. 현재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 광고제작자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2017년부터 ‘정신과 관찰 일기(Psycho doc, 精神科觀察日記)’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겪어왔던 일, 인간관계, 일상생활을 반추하며 하나씩 써내려간 블로그에서 시작됐다. 연예인, 예술가, 사업가, 인플루언서 등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겪고 들은 인간관계 이야기는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섬세하면서도 솔직한 특유의 문체로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 때문에 힘들고 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냉정하지만 꼭 필요한 관계술을 소개한다.
역: 남명은
중국 화둥사범대학교 대외한어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 소속 번역가 겸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