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과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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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의 예술상 특장은 연면부절(連綿不絶)*하여 삼국시대뿐이 아니라 고려시대에도 독특한 예술품이 있었나니, 현금(現今)에 잔존한 고려자기가 이것이다. 예술을 구성하는 요소는 허다하게 많이 있다. 특히 중요한 요소로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형상(形像), 둘째는 색채(色彩), 셋째는 선(線)이다. 예술은 실로 예민한 직관적 이해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이지만, 과학이나 정치라는 것은 독단과 이기주의에 빠지는 불순한 이해다. 나는 조선의 예술, 특히 그 요소라고 할 만한 선(線)(Line)의 미(美)는 실로 이들이 사랑에 주린 심정의 심벌(상징)이라고 생각한다.본문 중에서

About the author

* 유종렬(柳宗悅)(야나기 무네요시)(1889~1961)미술 평론가·종교 철학자. 민예(民藝)운동의 창시자도쿄 태생학습원 고등과 시대 《白樺》창간에 참여도쿄대학 문학부 심리학을 전공. 윌리엄 브레이크 연구 신비주의 사상에 몰두우리나라의 도자(陶磁)를 알고 일본의 조선 정책을 비판하며 서울에 조선민족박물관 개설1926년 쇼지 하마다 (濱田庄司)와 카와이 칸지로 (河井寬次郞) 등과 함께 '민예(民禮)'라는 말을 창출하여 민예운동 일으킴1931년 잡지《工芸》를 창간하여 목식(木食)(もくじき)상인의 조각과 각지 민요의 잡기, 조선 도자(陶磁) 등을 연구 소개1936년 도쿄 코마바(駒場)에 일본 민예관을 설립 관장 역임저서《야나기 무네요시 전집》 22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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