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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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가까울 정도로 미려한 문장과 고유의 감수성, 생생한 질감의 이미지 전달로 문학계의 “인상주의 화가”(김화영)라는 별칭을 얻은 윤대녕의 아름다운 장편소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참담한 붕괴의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현장에서 마주친 남녀가 있다. 두 사람은 간발 차로 죽음을 피했지만, 이후 9년 동안 더 많은 트라우마들을 쌓으며 피폐해져간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재회하게 되고, 더이상 벌어질 대로 벌어진 상처를 외면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남자는 무작정 제주도로 떠나 바다낚시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낚시를 하다가 죽은 아버지를 기억하는 여자는 남자의 나침반이 되려 노력한다. 두 사람에게 바다는 재생과 치유의 공간이며, 구원과 화해의 계기가 된다. 거대한 돗돔이란 물고기는 떨어져나간 영혼처럼 주인공들을 맴돌고, 그 사이로 제주의 생생한 풍광과 아픈 역사가 녹아든다. 

윤대녕 
1962년 충남 예산 출생. 단국대학교 불문과 졸업.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 소설집『은어낚시통신』『남쪽 계단을 보라』『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누가 걸어간다』『제비를 기르다』, 장편소설『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추억의 아주 먼 곳』『달의 지평선』『미란』『눈의 여행자』『사슴벌레 여자』『대설주의보』, 여행산문집『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음식기행문『어머니의 수저』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About the author

1962년 충남 예산 출생. 단국대학교 불문과 졸업.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 소설집『은어낚시통신』『남쪽 계단을 보라』『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누가 걸어간다』『제비를 기르다』, 장편소설『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추억의 아주 먼 곳』『달의 지평선』『미란』『눈의 여행자』『사슴벌레 여자』『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여행산문집『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음식기행문 『어머니의 수저』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동덕여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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