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윤정희는 믿음으로 사랑으로, 순종과 감사로 지상에 베푸시는 하늘 아버지의 기적을 노래하는 자칭 하나님의 어여쁜 딸. 낳아준 부모는 각각 달랐어도 지금은 하나님 사랑의 틀 안에서 붕어빵 가족이 되어버린 하은, 하선, 하민, 요한, 사랑, 햇살, 다니엘, 한결, 하나, 행복이를 가슴으로 낳아 기르며 대한민국 최고로 행복하다는 10남매의 포근한 엄마. 2013년 6월 배우 유해진의 내레이션으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붕어빵 가족’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2년, 한 달 생활비 30만 원으로 살면서도 부요한 아버지의 사랑을 마음껏 누리고 살아 행복하다는 감사의 외침 《하나님 땡큐》를 낼 무렵엔 자녀가 일곱이었으나, 불과 이태 만에 아들만 세 명이 늘어나 7남 3녀를 두게 되었다. 일찌감치 남편 김상훈 목사와 함께 죽어가는 사람에게 신장을 하나씩 기증하고 그 수술 자국을 주님의 흔적으로 여기며 살아온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사랑 덕이다. 그래서 그녀는 오늘도 “하나님 알러뷰”(I love you, God!)를 외치며 그 사랑의 힘으로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어려운 살림에도 더 가난한 이들을 섬기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중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다녔고, 이십 대에는 중증 장애아동들의 처녀 엄마로 살았다. 1992년에 결혼하여 남편은 억대 연봉을 받는 토목기사로, 자신은 교회학교 부장과 전도사로 교회를 섬겼다. 2002년에 부르심을 받은 남편이 신학대학원에 입학했고, 2005년에 대전 용두동에 ‘함께하는교회’를 개척하여 4년간 사역하면서 빈민 아동을 위한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 남편 김상훈 목사는 강릉 중앙감리교회 소속 강릉 아산병원 원목으로 사역 중이고, 윤정희 사모는 자녀들을 돌보는 틈틈이 이랜드복지재단의 현장간사로 산간벽지의 소외 이웃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모범시민 대전시장상(2007), 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2008), MBC봉사대상(2008), 모범부부 대통령상(2010), KBS감동대상 가족상(2010)을 받았고, 2011년 KBS 《인간극장》과 2013년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하나님 땡큐》(규장)와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좋은생각)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