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처음 본 날 사랑을 결정했다. 그날 이후로 정이서란 여자만이 그의 여자였다. 그러나 마음만 내 여자였을 뿐, 이서의 눈은 류태근 그의 쌍둥이 동생 류태식만을 향할 뿐, 어떻게든 이서를 자시만의 여자로 갖고 싶은 태근은 자신에게 찾아 온 뜻밖의 기회를 이용해 이서를 안게 되고……. 엇갈린 사랑 안에서 만들어지는 진짜 사랑의 행방은? “늘 그런 식인가요?” “늘?” “늘 그렇게 이성보다 본능이 우선인가요?” “본능이 우선이라기보다 정이서를 온전한 내 여자로 만들고 싶어서 본능을 이용하는 거라고 해야겠지?” 저 봐,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말 바꾸는데는 못 당한다니까. “난 본능을 이용해서 당신과 친밀하고 싶진 않네요. 그건 한 번으로 족하니까.” “그저 한 번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 - 본문 내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