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실험 LHC의 전모를 밝힌다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은 국내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LHC와, LHC의 가동으로 세계 과학계의 중심축으로 우뚝 선 연구소인 CERN의 전모를 소개하는 책이다. LHC는 대폭발 이후 1조분의 1초가 지났을 때의 상태를 연구할 수 있는 입자 가속 충돌기이자 인류가 만든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 장치다. 원자의 발견에서 현대 물리학이 도달한 ‘거의 모든 것의 이론’인 입자 물리학의 표준 모형에 이르기까지 입자 물리학의 역사와, 유럽 최대의 과학 연구 기관 CERN의 창설에서 LHC까지의 역사, 그리고 물리학자들과 과학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LHC의 역사와 구조와 작동 원리, 과제들을 전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데모크리토스부터, 원자보다 더 작은 기본 입자의 세계에서 양자의 요동을 탐험하는 현대 과학자까지 궁극적 물음을 탐구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기계를 살피는 이 책은 새로운 앎의 우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1부 데모크리토스의 꿈
1장 존재하는 것은 원자와 허공뿐
2장 원자 속으로!
3장 원자핵 속에도 세계가
4장 무수한 입자들의 왕국
2부 양자장의 바다에서
5장 입자 세계의 상식들
6장 입자 물리학의 근간, 게이지 이론
7장 우주를 지배하는 네 가지 힘
8장 표준 모형
9장 가속기와 검출기의 짧은 역사
3부 CERN
10장 CERN은 실제로 존재하나요?
11장 CERN의 역사
12장 웹이 태어난 곳
13장 CERN과 노벨상
4부 지금은 LHC의 시대
14장 LHC 연대기
15장 지상 최대의 기계
16장 양성자 충돌의 순간
17장 LHC의 실험실들
18장 LHC의 과제들
19장 LHC의 시대
20장 처음 3년
책을 마치며 / 감사의 말 / 용어 해설 / 후주 / 더 읽을 책들 / 연표 / 찾아보기 / 도판 저작권
이강영
서울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입자 물리학 이론을 전공해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상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물질의 근본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검증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있다.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불멸의 원자』,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스핀』 등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와 『이것이 힉스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