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비서 차보리

에피루스
Free sample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비서규율 10조항. 첫 번째, 사장은 회사의 주인이다. 주인의 말은 곧 법이다. 두 번째, 출퇴근 시간 엄수. 출근은 사장보다 먼저, 퇴근은 사장의 업무가 끝날 때까지. 세 번째, 대답은 항시 ‘예, 아니오’로 한다. 쓸데없는 토 달지 말 것. 네 번째, 전화 온 상대방의 신상, 용무 파악은 기본, 사장에게 필요한 전화인지 아닌지 구분 하여 연결할 것. 그리고 항상 친절하게. 다섯 번째, 사장실은 항상 청결하게 정리 정돈해 놓을 것.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여섯 번째, 진한 화장 금지, 짧은 치마 금지, 요란한 헤어스타일 금지. 특히, 매니큐어 절대 금지. 일곱 번째, 행동은 신속, 정확하게. 사장의 지시가 떨어지는 즉시 처리한다. 여덟 번째, 무단이탈 금지. 사장의 호출시 자리에 없을 경우 사표 제출한 걸로 간주하겠음. 아홉 번째, 사장의 허락이 없는 한, 어떤 방문객도 들이지 말 것. 열 번째, 사장 외엔 누구의 지시도 무시할 것. 항상 사장의 비서란 긍지를 갖고 업무에 임하도록. 2년 동안의 눈물겨운 백수 생활을 접고 제법 잘 나가는 중소기업의 비서로 취직하게 된 보리. 취직을 했다는 기쁨도 잠시, 사장 종만의 성격이 만만치 않다! [뭐냐고! 저, 저 개싸이코 같은 성질머리는!] 심심하면 비서규율 시리즈를 읊어 대는 종만과 지지 않고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간 큰 비서 보리의 코믹 로맨스! [조존만이, 내가 월급 탈 때까지는 버틸 테다!]
Read more

About the author

이경미 (goldlkmee@naver.com) 출간작 〈꼬리 99개 달린 여자와 동거하기〉〈내 사랑 내 비서 차보리〉〈그녀의 매력이 더 치명적이다〉〈그 녀석〉〈압도적인 남자와 나〉〈미스터 마왕의 에로스〉〈폭풍 속으로〉〈하트브레이커의 베일〉 출간 예정작 〈청룡의 서〉
Read more
Loading...

Additional Information

Publisher
에피루스
Read more
Published on
Jan 10, 2011
Read more
Pages
509
Read more
Features
Read more
Language
Korean
Read more
Genres
Fiction / Romance / General
Read more
Content Protection
This content is DRM protected.
Read more
Read Aloud
Available on Android devices
Read more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read 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the Sony eReader or Barnes & Noble Nook,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Pleas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
 “갈게.”

메이는 금방이라도 나가 버릴 것 같은 새힘에게로 손을 뻗쳐 팔목을 거세게 움켜쥐었다. 그의 심장이 사납게 울려대고 있었다. 이제, 더는 감출 수가 없다. 새힘을 향한 마음을 더는 숨길 수가 없었다.

“가지 마.”

한껏 가라앉은 메이의 목소리에 새힘은 한숨을 내쉬었다.

“네가 은성이를 싫어하는 건 알겠는데, 지금은 가 봐야 할 것 같아. 우리 동네 근처까지 와 있대.”

새힘은 짤막하게 설명을 하고 잡힌 손을 빼기 위해 힘을 주었다. 하지만 메이는 전혀 손아귀에 힘을 풀지 않은 채 고개를 들어 그녀를 응시했다.

“내가 안 보내 주면 어쩔 거야.”

나직한 말투. 어둡고 쓸쓸하고 굳은 그의 얼굴에 새힘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했다. 늘 차분하던 밝은 갈색의 눈동자는 공허함을 담은 채 잔뜩 어두워져 있었고 아름다운 입술은 노기인지 슬픔인지 모를 차가움을 담고 있었다. 이런 얼굴의 메이는 처음이다. 이렇게 상처를 입은 듯 낯설게 느껴지는 메이는 처음이었다.

“부탁할게. 가지 마.”

“뭐, 뭘 부탁씩이나 하니? 너, 지금 되게 이상해. 내가 알고 있는 너 같지가 않아.”

“……지금 그놈한테 가면 나, 너 안 볼 테니 그리 알아.”

“뭐? 네가 은성이를 싫어하는 건 내가 백번 이해하겠지만 고작 이런 걸로 날 안 본다는 건…….”

“내가 단순히 그놈이 싫어서 이러는 것 같아!”

갑작스런 고함에 새힘은 어깨를 움찔하며 입을 닫았다. 메이가 소리를 질렀다. 그것도 지독히 화가 난 얼굴로.

“그럼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왜 이러는 것 같아?”

메이의 입가가 비틀려 올라갔다. 그리고 어둡게 꺼진 그의 눈에 광채가 돈다고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가 갑자기 옥죄고 있던 그녀의 팔을 확 끌어당겼다.

 

〈19세 이상〉
〈강추!〉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일단 그녀를 등에 업었다. 등에 업힌 그녀가 우물우물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뭐라 하는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등에 업힌 그녀에게서 달콤한 사탕 같은 내음이 흘러나왔다. 그녀가 입은 정장 바지 아래 느껴지는 피부의 감촉이나 온기가 그의 숨소리를 조금 뜨겁게 만들었다. 호텔 방안에 들어서서 그녀를 천천히 커다란 침대 위에 눕혔다. 음탕한 눈빛으로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붉은 입술 위에 시선을 떨궜다. 심장이 격렬하게 박동했다. 쌕쌕 안정된 한결같은 숨결 위로 짐승처럼 포효하는 거친 숨소리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 결혼을 두 달 앞두고 ‘그년’에게 ‘그놈’을 빼앗겼다. 4년간의 사랑은 졸로 보고, 두 달 만에 눈 맞은 기집애는 왕후마마 떠받들 듯 하는구나! 아득한 절망 속에 ‘결혼’이라는 숙명의 절대 반지를 들고 나타난, 간지작살 훈남의 노처녀 재발견. "후회하지 않게, 모든 것을 다 잊게 해줘! 당신이라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보영 "왜 그렇게 쳐다봐? 자꾸 쳐다보니까 또 하고 싶어지는군. 당신이 엉기면 엉길수록…… 내가 폭주하게 돼." -설무 그녀의 농염함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남자와 섹스폭탄인 남자로 인해 점점 색녀가 되어가는 여자. 그들의 빛나는 열애가 시작됐다!! “더 깊은 걸 원해.” “이 이상 뭘 더 깊이요!” 서향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서른, 빛나는 열애』.
  

“너! 첫 번째 조항이 뭐냐? 내 말이 곧 법이란 걸 그 띨띨한 머리에 아직도 주입 못 시켰냐?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면 될 것을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냐!”

‘또 시작이네, 그놈의 비서규율 조항 시리즈.’

“그게 아니라……. 오지 말라고 해도 찾아오면 그땐 어쩌나요? 찾아가서 다리를 분질러 놓을 수도 없고요.”

“야! 자꾸 토 달래? 그것도 못 하면서 무슨 비서를 하겠다고 이력서 들고 찾아왔냐? 그것까지 일일이 가르쳐 줄 것 같으면 내가 비서를 뭣 하러 쓰냐?”

‘이 무식한 놈아, 그게 어디 비서가 할 짓이라더냐! 저건, 비서가 무슨 일 하는 줄도 모르고 있는 것 아냐? 아니, 그리고 진짜 기분 나쁘네? 싸래기 밥만 처먹었나? 말끝마다 야, 너야? 지나 나나, 같이 늙어가는 것 같은데!’

“그게, 저, 그렇게 하도록 노력은 하겠지만서도…….”

“또, 또 토 단다. 하겠지만이 아니라 그렇게 하라고! 알았으면 그만 나가봐.”

“저기요, 사장님! 몇 년 생이세요?”

‘아, 조졌다. 일 저지른다, 차보리!’

그녀의 급작스런 물음에 남자의 기다랗게 찢어진 눈이 ‘요것 봐라?’ 하는 듯 치켜 올라갔다.

“그걸 네가 알아서 뭐하게?”

“그러니까, 그게요. 제가 어린 나이가 아니거든요? 스물일곱이거든요? 스물일곱요.”

“그래서? 어쩌라고?”

“그러니까, 저도 나이 먹을 만큼 먹었는데, 자꾸 야, 너 하시니까 듣기에 안 좋거든요? 또, 저는 야, 너가 아니라 차보리거든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사장님이나 저나 비슷한 또래 같거든요.”

‘차보리, 입 좀 닫아라!’

에피루스 신작로맨스세트 10% 특별할인! “갈게.” 메이는 금방이라도 나가 버릴 것 같은 새힘에게로 손을 뻗쳐 팔목을 거세게 움켜쥐었다. 그의 심장이 사납게 울려대고 있었다. 이제, 더는 감출 수가 없다. 새힘을 향한 마음을 더는 숨길 수가 없었다. “가지 마.” 한껏 가라앉은 메이의 목소리에 새힘은 한숨을 내쉬었다. “네가 은성이를 싫어하는 건 알겠는데, 지금은 가 봐야 할 것 같아. 우리 동네 근처까지 와 있대.” 새힘은 짤막하게 설명을 하고 잡힌 손을 빼기 위해 힘을 주었다. 하지만 메이는 전혀 손아귀에 힘을 풀지 않은 채 고개를 들어 그녀를 응시했다. “내가 안 보내 주면 어쩔 거야.” 나직한 말투. 어둡고 쓸쓸하고 굳은 그의 얼굴에 새힘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했다. 늘 차분하던 밝은 갈색의 눈동자는 공허함을 담은 채 잔뜩 어두워져 있었고 아름다운 입술은 노기인지 슬픔인지 모를 차가움을 담고 있었다. 이런 얼굴의 메이는 처음이다. 이렇게 상처를 입은 듯 낯설게 느껴지는 메이는 처음이었다. “부탁할게. 가지 마.” “뭐, 뭘 부탁씩이나 하니? 너, 지금 되게 이상해. 내가 알고 있는 너 같지가 않아.” “……지금 그놈한테 가면 나, 너 안 볼 테니 그리 알아.” “뭐? 네가 은성이를 싫어하는 건 내가 백번 이해하겠지만 고작 이런 걸로 날 안 본다는 건…….” “내가 단순히 그놈이 싫어서 이러는 것 같아!” 갑작스런 고함에 새힘은 어깨를 움찔하며 입을 닫았다. 메이가 소리를 질렀다. 그것도 지독히 화가 난 얼굴로. “그럼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왜 이러는 것 같아?” 메이의 입가가 비틀려 올라갔다. 그리고 어둡게 꺼진 그의 눈에 광채가 돈다고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가 갑자기 옥죄고 있던 그녀의 팔을 확 끌어당겼다.
©2018 GoogleSite Terms of ServicePrivacyDevelopersArtistsAbout Google
By purchasing this item, you are transacting with Google Payments and agreeing to the Google Payments Terms of Service and Privacy No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