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떠나고 싶지 않았던 한 여자, 장하은. “너랑 좀 오래 떨어져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걱정하지 마. 내가 너를 찾아갈 거야.” 그리고 떠난 여자를 기다리는 한 남자, 하재경. “기다릴게. 네가 기다리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다시 만난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한눈에도 재경은 그녀를 알아보았다. 하은이 외간 남자에게 안기는 순간, 강한 소유욕으로 그의 심장이 들끓었다. 두 사람의 짧은 이별 그리고 긴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