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어서 넣어줘요.” 다인은 파르르 떨며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대웅을 올려다보았다. “네가 바라는 게 뭐라고?” “넣어달라고.” “언젠 나와 하지 않겠다더니?” “넣어, 제발.” ---------------------------------------- “하앗!” 잠이 확 달아났다. “배, 배우님!”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났는데, 단단한 그의 팔에 휘감긴 허리 아래를 제외한 그녀의 상반신만 떨어졌을 뿐이었다. “대, 대체…… 이게.” 다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고는 이내 얼굴을 찌푸렸다. “…….” “무, 무슨 짓을 한 거예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다인. 스타 배우와 사고 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