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아이러니는 길을 잃었던 그 시간이 바로 길을 안내해주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무모하게 살아본 1년의 실험은 산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려주었다. 그 많고 많았던 아픔에도 불구하고.” 2021년 서울, 25살의 생일에 저자는 ‘목표와 성취’의 반복 끝에 찾아온 번아웃으로 인생 최고 위기를 맞는다. 열심히 고생한 끝에 만들어놓은 삶은 결국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만의 정답을 찾기 위해 캐나다행을 결심한다. 그렇게 2022년에 시작된 ‘그냥 살아보는 1년’ 프로젝트. 이유 없이 당한 공항 경찰의 수색, 마약 딜러와의 캐나다 첫 연애, 어쩌다보니 바람둥이 파티 걸이 된 일상… 밴쿠버에 착륙한 삶은 시작부터 드라마로 변해 간다. 캐나다에서 계속되는 집, 직장, 비자 등 각종 위기와 문제의 폭발, 그리고 기적적인 해결과 전환이라는 전개는 ‘삶의 아름다운 비밀’을 알려주고, 1년이 지나자 저자는 새로운 인생의 정답을 캐나다에서 찾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