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로 차원 이동한 난 들러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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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루! 그렇게 과음하지 말라고.......” “그치만 취하면 오빠가 업어서 방에 데려다주는걸~” 테이블에 엎드린 채 히죽 웃으며, 난 카인로트 씨에게 말했다. 맞은편에서는 똑같이 엎드린 마키가 ‘우히히, 선배 솜씨 좀 보죠!’라며 괴상하게 웃고 있다. “무슨, 어, 업어 주길 바랐던 거야?!” 그 냉철하다는 기사가 내 몇 마디에 멋지게 동요했다. “업히고 싶다면 얼마든지 업어 줄 테니까 몸 생각해서 술은 적당히.......” “아앙, 오빠도 참 다정해. 우후후, 오빠앙.” “선배, 꽤 하네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는 ‘구세주님’. “역시 안아 줘. 오빠 얼굴이 보고 싶어.” 나는 취한 탓에 평소라면 하지 못할 소릴 잔뜩 하며 폭주하고 있었다. “응? 괜찮지? 공주님 안기 해 줘.” “아아, 물론 괜찮고말고!” 나를 살며시 안아 드는 카인로트 씨의 목에 팔을 두르고, 그의 볼에 내 볼을 딱 붙이며 웅얼댔다. “으응, 나도 참 잘못 말했네. 오빠가 아니었지.” “오빠라고 불러도 괜찮아. 전혀 상관없어.” “우후후.” 나는 카인로트 씨의 귀에 입을 대고 속삭였다. “오빠가 아니라, 여보.” “.......” “자기야 라고 하는 편이 좋아? 응, 여보?” “.......” “네에, ‘얼음의 상아’라고 불리는 기사님이 꽁꽁!” 인형처럼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 카인로트 씨를 보고 마키는 높은 목소리로 선언하고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우흥, 여보.......” 아마 그의 단단한 품에 기대서 나도 잠이 든 듯, 기억은 거기서 끊겼다. ***** 공주님 안기가 기본인 기사 오빠에게 과하게, 과격하게, 응석 부리고 있습니다! 이세계로 온 뒤, 기사 카인로트의 호위 대상이 된 나. “미치루는 내가 지킬 거야. 그러니 오빠라고 부르렴.” 외견은 엄청난 냉미남인 그지만 이동할 때는 무조건 공주님 안기로, 앉을 때는 무조건 저의 무릎 위에 나를 앉힌다. 그의 엄청난 과보호에 부끄러울 정도. ‘얼음의 상아’로 불릴 정도로 금욕적인 그건만 내 앞에서 만큼은 꿀 떨어질 만큼 달콤한데....... 그런 카인로트 씨에게 설레던 나는 어쩌다 보니 그와 계약 결혼까지 하게 되고. “내 부인의 귀여움은 치사량이야.” 첫날 밤, 오빠는 나에게 야한 말 퍼붓기&조르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기사 오빠의 이성의 끈은 싹둑- 끊어지는데?!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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