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

·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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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행복하지 않은 나를 조금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파서 그런 건데,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는 우울한 보통 사람들을 위한 공감의 일기

살아가기 위해 입원한 정신병원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을 기록한 우울증 투병기


우리는 행복이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라고 배웠다. 행복하기 위해 일하고, 행복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행복하기 위해 결혼하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해질 수 없는 마음의 병이 있다. 우리는 그걸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사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우울을 경험한다.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다가도 공허함에 눈물이 쏟고, 무력감에 휩싸여 하던 일을 포기하기도 한다. 소중한 것들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뛰기도 하고, 텅 빈 마음을 어쩌지 못해 폭식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울한 감정을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우리 사회는 행복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우울’이라는 병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가족에게도 알리지 못했다. 나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이 상처받고 불행해질까 봐. 대신 우울한 자신을 원망하며 미워하고, 또 미워했다. 하지만 슬픔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은 피어올랐다. 그녀는 주치의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매일 쓴 일기를 통해 우울에 빠진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에 대한 사실적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우울’이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꽃피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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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지은이 이수연


긴 시간을 우울과 함께 살아왔다. 언제부터 우울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제는 우울이야말로 내 진짜 모습이 아닐까 고민하고 있다.

아플 때마다 일기를 적으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감정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지금도 약을 먹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마음의 아픔을 해결이 아닌 공감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보통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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