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아아아흣!” 견딜 수 없는 쾌감이 가슴에서 비롯해 전신으로 퍼져 나가 발가락이 확 곱아 들어갔다. 충격적인 감각이었다. 하정이 고개를 돌리고 온 힘을 다해 두 다리로 서 있기 위해 두 팔로 그의 어깨를 짚었다. “좋은 향이 나…….” ---------------------------------------- 하늘의 은총을 죄다 받은 큰 키에, 훤칠한 미남. 장기서 그가 선택한 한 여자가 있다. “너랑 유하정, 앞으로 1년간 내 노비 해야 된다.” 재수탱이 장기서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하루하루가 전쟁인 여자. 유하정 그에게 옭아매진 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다! “그럼…… 두말할 필요 없고, 벗겨요.” 이아인의 로맨스 장편 소설 『불타는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