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보는 조선 성풍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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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일반인이 아는 조선의 성 풍속은 근엄함 그 자체이다. 성리학적 사회 질서에서 성은 남성 우위의 입장에서 엄격하게 통제되어야만 했다.
그러나 본래 한민족의 성 풍속은 자연스러운 인간미를 긍정했지 억지로 규범의 틀에 묶인 것이 아니었다.『삼국지』「동이전 고구려조」의 “그 백성들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여, 나라 안의 촌락마다 밤이 되면 남녀가 떼를 지어 모여 노래하며 유희를 즐긴다.”는 유명한 구절이 보여주듯이 남녀가 유별하지 않았다. 고려시대에도 남녀 간의 교제는 자유로운 편이었으나 성리학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인 조선 시대에는 지탄 받을 일이었다.
조선의 욕망을 알아보자.
유교적 이데올리기와 엄격한 신분제도 안에 있던 조선 시대.
그 시대에 조선 사람들의 성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 책은 조선 시대에 성풍속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양반이든 평민이든. 신분을 막론하고 성이란 누구에게나 자유롭지 못한 것.
이 책은 독자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조선시대 성풍속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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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자 소개> 

이윤섭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동네 아이들과 극성스럽게 놀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책 읽기'에 몰두했다. 한국 경제사를 공부하고 싶어 대학에 들어갈 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선택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학문 연구할 뜻을 접었다. 대학시절에는 팸플릿, 소책자, 자료집을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다.
9·11 테러가 나자 정치 관련 도서를 출간하기로 출판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가 서둘러 요제프 보단스키의 [오사마 빈 라덴]을 번역 출판하려 하여 이 책의 일부를 번역하고 전문을 감수하게 되었다. 그동안 번역은 생각하지도 않다가 이 때문에 몇몇 번역서를 내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영어 학습용 도서 가운데 영어 실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극히 적다고 생각하여 영어 학습서를 내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기존의 역사서들이 '일국사一國史'적 시각으로 한국사를 기술하는 데 깊이 회의하여 한국사를 '세계사'의 일부로 서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번역서 : 오사마 빈 라덴(명상, 2001)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창해, 2003) 대중의 미망과 광기(창해, 2004) 세계는 평평하다(창해, 2005)
 

저서 : 역동적 고려사(필맥, 2004) 쉽지만 깊이 읽는 한국사- 삼국시대편 (백산서당, 2004) 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필맥, 2010) 박정희정권의 역사(필맥, 2011) 세계 속 한국근대사(필맥,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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