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했던 신입생 환영 공연이 폐막하고, 계절은 여름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여름의 최대 이벤트 ‘운석제’를 앞두고 체리톤 학원 학생들의 마음이 들뜬 가운데 레고시와 친구들은 시내로 나간다. 그리고 실수로 흘러든 암시장에서 본 이 세계의 일그러짐, 욕망, 현실…. 한편 암컷 토끼 하루가 계속 신경 쓰이는 레고시. 그녀와 다시 재회하지만, 레고시는 이성 앞에서 평소보다 더 얼빠진 놈이 되는데…. 이 두 마리는 과연 어찌 될 것인가…?! 동물판 청춘 휴먼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