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 통석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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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번역하고 주석을 덧붙인 책. 의 '일으키고자 하는 믿음(起信)'은 진여가 세상의 근본이라는 믿음, 세상은 진여로 말미암아 생겼다는 믿음, 우리의 삶은 세상을 그것이 생기기 이전의 진여로 되돌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는 믿음, 세상을 진여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진여를 우리의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믿음을 뜻한다. 그러나 은 우리가 현재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모습을 허심탄회하게 생각해 보도록 권유하고 있다. 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사고를 시적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은 언어의 정상적인 용법이 적용될 수 없는 곳에서 그것을 차용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의 언어를 가능한 한 그 원래의 의미, 즉 의 언어에서 정상적인 어법을 빼내어 버린 후에 남는 의미에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에 관한 고정된 '해석'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관점에서 기신론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구성한 책이다

About the author

이홍우(李烘雨 1939~)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문학사, 1961)와 동대학원 교육학과(문학석사, 1968)를 거쳐 미국 콜럼비아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1971)를 취득하였다. 그 후 모교 서울대학교에서 교육과정 분야의 강의를 담당하면서 교과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왔다. 지난 20년 동안 그는 교육이론의 동양적 전통을 발굴하고 해석하는 일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그는, 교육학은 삶의 문제와 정면으로 맞닿아 있다는 것, 삶에서 중요한 문제치고 교육학이 정당하게 외면할 수 있는 문제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여러 방면으로 강조해 왔다. 이 책은 그 결실의 일단을 보여 준다. 그의 저작은 『교육과정 탐구』,『교육의 목적과 난점』,『성리학의 교육이론』이외에 공저와 번역을 포함하여 열다섯 권에 이른다. 지금도 그는 이전에 계획한 저술의 마무리에 열중하고 있으며, 글 쓰는 시간에 비하여 전축에서 미사곡 듣는 시간이 비율적으로 점점 늘어나는 것 이외에는 나이를 먹는 줄 모르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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