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발견

· EAST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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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반도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세력의 각축장이었고, 인접한 중국과 왜 역시 한반도 내부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쟁이 없으려야 없을 수 없었다. 각국의 경계가 불분명했던 탓에 인접 지역에서는 언제나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삼국사기』에서만도 480여 차례의 전쟁 기록을 확인할 수 있듯이, 고대 삼국은 그야말로 전쟁의 시대였다. 더구나 4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동아시아의 국제정세 구도가 분명해진다. 한반도 내에서는 백제 근초고왕과 고구려 광개토왕이 강력한 국가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힘을 발휘한 시기였고, 『일본서기』에 야마토 왜의 임나일본부설과 가야 정벌 기록이 나타나는 것처럼 갑자기 왜의 세력이 커진 ‘수수께끼의 시대’가 4세기였다. 강자들은 영토를 확장하면서 더 강해지기 위해 약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에게 유리한 쪽과 손을 잡으며 힘을 키우는 등 그야말로 힘의 논리가 앞선 시대였다. 이 역사는 6세기 대가야의 멸망, 7세기 백제·고구려의 멸망이 있기까지 계속된다. 당시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전쟁사 연구는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 이희진은 이 책에서 전쟁을 이해하기 위한 전투의 기본 요소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물론 전투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 이에 대한 해결책을 파악하여 소개하고, 보급문제의 중요성과 동원체제, 지리적 환경에 따라 구사할 수 있는 전략·전술들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대사에 등장하는 주요 전쟁들을 생생하게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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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 : 이희진 이희진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자연과학을 전공하려 들어갔던 대학(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제 발로 역사학을 전공하는 가시밭길로 뛰어들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면서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하필 역사학 중에서도 가장 험악한 고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 와중에 못 볼 꼴을 많이 보게 될 고대한일관계사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연구성과도 박사학위논문을 기반으로 한 『가야정치사연구』부터 『가야와 임나』, 『거짓과 오만의 역사』등 그 분야에 집중되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고대사연구자들이 얼마나 일본의 연구에 의지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뭘 모르던 시절, 함부로 입을 놀려서는 안 되는 미천한 신분을 깨닫지 못하고 알고 있는 내용을 여기저기 발설한 죄로 지금까지 왕따를 당하고 있다. 이 책을 쓰게 될 계기도 이러한 인생역정과 관계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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