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도빈은 모범생에 수재로 명문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순진하게 자라왔다. 반면, 형 도하는 공부에 뜻도 없어 거칠게 세상을 살아왔다. 그러다 도빈의 대학 입학식 날, 몇 년 만에야 형 도하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네 차야. 네 입학 선물.” 형에게 입학선물로 차를 받은 도빈은 형이 예전과는 조금은 달라졌을 거라 기대하며 그와 가깝게 지내게 된다. 시간은 흘러 6월. 도빈은 첫사랑 소봄과 첫경험을 하고 첫사랑 중이었다. “다음 주에 우리 커플이랑 같이 여행 가자.” 형 도하의 커플 여행 제안에 함께하게 된 두 커플. “즐기고 있었나 봐. 우리 파트너 바꿔서 한번 안 해 볼래?” 순진한 소봄과는 완전히 다른 색기 넘치는 형 여친 예지의 위험한 도발에 도빈은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