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생이자 게이 서유정은 곤궁한 주머니 사정 때문에 선뜻 같이 살자는 말을 건넨 친구 윤성희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된다. 유정에게는 최고의 이상형인 성희. 유정은 성희를 좋아하지만 감히 오르지 못할 나무라 생각하며 단념하고 있던 중, 얼결에 성희에게 당하게 되는데!
내가 좋아, 정말로? 나도 네가 좋아! 뭔가 이상한 유정의 짝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유정아. 잠깐, 잠깐만.”
“너무 좋아. 진짜 좋아. 너 진짜 좋단 말이야…….”
뺨, 이어서 목에 연달아 키스하는데 그게 점차 질척해진다. 동시에 거침없이 제가 입고 있던 옷을 잡고 능숙하게 단추까지 푸는데…….
“그래, 그런데…… 하는 건 내가 할게.”
넌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
자베트
처음부터 끝까지 피폐한 글만 쓰고 싶어서, 그걸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글쟁이.
인물들을 툭하면 이리저리 굴리고 있지만 모두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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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불의 성에서
달을 스치는 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