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그 남자가 왜 (무삭제판): 1권

·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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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으으읍…….” 내가 주는 야릇한 자극에, “이젠 나도 참을 수 없어.” 허스키한 저음의 신음과 함께 손을 뻗어 내 뒤통수를 세차게 잡아당기는 그. 어느새 그와 난 서로를 정신없이 탐하는 키스를 하고 있었다. 정열적인 몸짓, 더 느끼지 못해 안달하며 혀를 짜릿하게 놀리고 있었다. ……서로에게만 몰두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난 몸소 절박하게 느끼고 있었다. “널 완전히 느끼고 싶어.” 거친 호흡을 내뱉으며 떨어지자마자 열기 가득한 음성으로 속삭이는 그. 나를 완전히 소유하고 맛보고 싶다는 그 뜨거운 시선에 난 나도 모르게 파르르 떨고 있었다. “나도…….” 내가 동의하자마자, “앗!” 내 구석구석을 맛보기 시작한 그. 냉정한 무심남, 우시인답지 않게 더운 숨결을 쉴 새 없이 내뱉으며 야릇하게 핥는 그 느낌에 난 얕은 숨을 연신 내쉬며 몸서리치고 있었다. “아, 하아…… 시인아.” 넘실대며 온몸을 삼키는 찌릿찌릿한 이 감각. 키스만으로는, 목덜미에 남겨지는 그의 진한 흔적만으로는 부족해 난 야하게도 그의 이름을 부르며 애원하고 있었다. 부끄럽게도…… 민망한 내 욕구를 알아챘는지, 시인이 손을 내려 내 원피스를 들추며 파고들었다. 열감 어린 다리 선과 허벅지 선을 따라 치마 끝자락을 밀어 올리더니, “아, 아읏……!” 이미 촉촉이 젖어 든…. ---------------------------------------- “그럼 나랑 잘래?” ‘무결점 완벽남’이자 ‘잘나가는 회계사’이자 ‘옆집 친구’인 엄친아 우시인. 그런데 어느 날, 그것도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선배에게 비참하게 차인 날, 그에게서 들려온 어메이징하다 못해 뇌를 울리는 충격적인 말! “그럼 나랑 잘래?” 그렇게 시작된 우시인, 그 남자와의 하룻밤. 그런데…… 그날 밤 이후로 그가 다시 ‘친구’에서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남들은 원나잇하고도 잘만 쿨하게 헤어진다는데, 나는 왜……?” 원나잇으로 시작된 그와 그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그 남자 ‘우시인’과 그 여자 ‘고낭만’, ‘낭만 시인’의 달콤 화끈 러브 스토리! 그날 밤, 그 남자가 왜?

About the author

장현미(현미짱) 나만이 쓸 수 있는 로맨스를 꿈꾼다.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소속. http://www.lovepen.net/ ▶ 출간작 《황태자의 성은》, 《내 남자 사육기》, 《Queen, 꽃범의 남자》, 《잔인한 매혹》, 《첫눈속을 걷다. 단편집 1, 2권》, 《미친 사랑의 전주곡》, 《내 사랑 악마》, 《도련님의 은밀한 키스》, 《아찔하다》, 《그날 밤 그 남자가 왜》,《도련님의 은밀한 집착》, 《사랑해, 악마》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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