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길을 잃다

· 자연과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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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라, 깨지 않으면 갇힌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한다. 자신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흔들리는 정체성에서 빠져나와 거친 들판에 서면 모든 죽어간 체념들이 살아난다. ‘횡단보도에서 길을 잃다’는 들개처럼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을 잔잔하게 바라본 작품이다.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사회에게 외면당하는 그들의 아픔을 통해 인간이란 누구나 존귀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걸 깨우쳐 주고 있다.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남과 다를 뿐 존재는 곧 사랑이다. 자신의 방식대로 숨을 쉬고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우칠 때 살아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삶이란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자각으로 자신의 한계를 풀어버리고 새롭게 거듭나는 성性을 바꾼 이들의 세상 살아내기, 그 처절한 휴머니즘을 조명해 본다.

About the author

깊은 산골서재 자인헌에서 글밭을 일구며 시인이 되었다가 작가가 되었다가 자연관찰자가 되기도 한다. 덜 벌고 덜 쓰는 즐거움을 누리며 집필 활동과 마음수행을 하고 있다. 서울 종로에서 태어나 연세대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신문사 기자와 월간지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현재 ‘자연과인문’출판사 대표와 글로벌 신문 ‘코스미안뉴스’ 대표로 있다. 시집『따뜻하고 우아한 고독시대』『시를 걷다』소설집『단독자』『화이트 아일랜드』『굿모닝 자인헌』『춤추는 별 하나』『봄 없는 봄』시나리오『태양을 삼켜라』『사로잡거나 사로잡히거나』수필집『하하 웃지 않으면 그대는 바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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