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는 오로지 죽일 뿐이지만 절명수는 목숨을 희롱한다! 강한 자가 되어 돌아오겠다. 친구는 그렇게 떠났다. 그리고 칠 년 후... 일류살수는 단 한 번으로 상대의 목숨을 끊는다. 하지만 특급살수는 그곳을 떠난 지 한참 후 상대의 목이 떨어진다. 가슴이 젖을 만큼 눈물이 많은 사내. 눈이 부실 만큼 부드로운 미소를 지닌 사내. 그런데 그가 바로 천하최강의 살수다! 사랑하는 여인의 눈을 응시하며 검을 찌를 수 있는가? 그렇다면 너는 살수가 될 자격이 있다! 인간의 목숨이 아니라 신의 목숨을 노렸던 살수 이야기! 일급살수는 평생 천 명을 죽이지만 특급살수는 평생 단 한 명만을 죽인다. 노리는 상대를 무조건 죽여야 하는 비정한 살수의 세계. 상대가 부모이든 친구이든 그리고 사랑하는 이든... 절묘한 살수들의 솜씨가 중원 십팔만 리를 난도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