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앞의 하루, 오늘이 시작입니다!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진실이 있다. 인생은 유한하다는 사실, 언젠가는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 말이다.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내일은 오늘이라는 하루가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일 수 있다는 것. 언제 어떤 얼굴로 맞닥뜨리게 될지 모르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우리는 그리 의식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화두로 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 앞에서’라는 제목의 첫 번째 레슨부터 묵직한 이별의 슬픔을 다루고 있다. 극진한 사랑으로 자신을 키워 주고 돌보아 주신 할머니의 임종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저자는 ‘죽음’과 ‘영원’의 의미를 묵상하며,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남겨야 할 것들에 대해 메시지를 전한다.
작별 인사조차 할 겨를 없이 불쑥 찾아오는 죽음이라는 방문객, 그 앞에 선 인간은 철저히 무력하다. 평생 함께할 줄 알았던 사랑하는 사람도, 쌓아 온 재산과 명예도, 애지중지했던 소중한 물건도, 이 땅에 있는 그 무엇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생의 마지막 날 당신이 남길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이 살아온 ‘삶의 역사’뿐이다. 당신은 지금껏 어떠한 삶의 역사를 남겼는가? 오늘 당신은 어떠한 삶의 역사를 남길 것인가? 삶의 역사로 남을 ‘영원 앞의 오늘’을 위한 발걸음. 그 영적 순례 여정을 따라 오늘의 역사를 새기도록 안내해 줄 한 권의 책을 만나 보라.
생의 마지막 날, 당신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유한한 생을 마치고 영원한 생의 길목으로 접어들 때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심판이다. 당신이 살아온 생의 모든 순간은 영원의 관문 앞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계수되고 평가될 것이다. 평가의 기준은 무엇인가. 영혼이다. 당신이 아등바등하며 쌓아 올린 재산, 명예와 같은 가시적 성과는 하나님 앞에 무의미하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영혼이 건강하고 온전한가를 판단하시며, 당신이 영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남겼는가를 지켜보고 기억하신다. 영혼을 위해 살아온 삶의 흔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은 영원한 삶의 주재자이신 하나님 발 앞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영혼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하루하루 쌓아 올린 ‘말씀・기도・열매・사랑’이다. 이 땅에서는 어느 누구도 알아주거나 인정해 주지 않는 비가시적인 성과들이 생의 마지막 날에는 영원한 생명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대한 평가 기준이 된다. 하나님 앞에, 영원 앞에 남기는 인생을 살기 원하는가? 당신에게 주어진 오늘, 말씀과 기도와 열매와 사랑을 어떻게 쌓아 가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라. 하루 한 레슨씩 곱씹어 읽은 뒤 각 레슨 말미에 제시된 질문을 영적 벗들과 나누어 보고 답해 봄으로써 ‘영원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디디라. 하루하루 생존하기에 급급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어제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에 짓눌린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지금 여기에서 오늘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며 ‘남기는 인생’을 만들어 갈 것인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영원 앞의 하루를 위해 오늘을 남기는 인생만이 의미 있는 삶의 역사를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정승환
고등학교 시절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회심하고, 영적 순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감리교신학대학 교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에 있다.
2012년부터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우리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CBS의 Joy4u 채널에서 1분 칼럼 등으로 방송 사역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청년아 부딪쳐야 열린다》(2014, 토기장이) 가 있다.
영성, 배움과 성장, 공유와 나눔 그리고 섬김을 삶의 주된 가치로 삼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그는 말과 글을 통해 쓰임받기를 소원하며 오늘도 영원 앞에 하루를 쌓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