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종이책2쇄증판] [순영은 살며시 웃었다. 눈가에 서글서글한 웃음이 여운을 남기며 감돌았다. “하나 물어봅시다.” 그가 깊은 눈매로 그녀를 응시했다. “네. 그러세요.” “오늘따라 보는 사람 두근거리게 왜 이렇게 자주 웃는데?” 진지한 표정과 나직한 말투는 순식간에 쏟아졌고 순영은 생각이 멎어버렸다.] 소심하고 말 없는 그녀, 베스트셀러 작가와의 계약을 따내다. 하지만 까칠하고 도도한 그와 함께 매일 먹어야 하는 점심을 견뎌낼 수 있을까? 연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 그들의 불편한 연애가 시작됐다. 정원(라임모모)의 로맨스 장편 소설 『소심한 순영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