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질렸는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사람은 언제나 무엇인가에 ‘질리는 존재’이다.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었는데, 저녁에도 자장면을 먹으라고 하면 절대로 먹기 싫어하는 것이 사람이다. 익숙한 것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그 익숙함이 계속되면 지겨워지게 마련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좋은 직업, 돈 많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매너리즘에 빠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기도 하다. 이는 섹스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그녀, 혹은 그와의 섹스에 환장하다가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지겨워한다. 최고로 예쁜 여배우와 최고로 잘생긴 남자 배우가 만나서 연애나 결혼을 해도 결국 파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이라면 ‘나라면 평생 헌신하면서 살겠다’라고 생각해도, 결국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역시 실제 생활을 하다보면 질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상대가 지겨워졌다고, 상대와의 섹스가 재미가 없어졌다고 하루 아침에 헌신짝처럼 버릴 수는 없는 법이다. 하지만 새로운,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었다면, 저녁으로는 한식을 먹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난 뒤 “자장면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좋지”라고 대답한다. 즉, 중간에 텀을 두고, 변화의 시기를 의도적으로 배치하면 된다. 물론 이는 원래의 배우자나 이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귀라는 의미는 아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변화를 전략적으로 기획하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하면 지겨움이 상쇄되고 또다시 새롭게 변하는 것이 사람이기도 하다. 섹스가 연인관계, 부부관계의 다는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전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분명 ‘매우’ 큰 역할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소금도 마찬가지다. 소금이 음식 맛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 이제부터 섹스에 약간이라도 지겨움을 느꼈다면, 이제부터 그것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옷이나 가방이 낡아서 지겨워져도, 한번 수선하면 또 새롭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과거의 익숙함과 새로움이 뒤섞이면서 더욱 애정이 가기도 한다. 이제 연인, 배우자 간의 섹스를 이렇게 프레시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