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뺨치는 얼굴로 재벌이지만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던 태희는
해외 출장길에 폭탄 테러를 당해 아버지를 잃고 그녀도 중상을 입는다.
겨우 목숨을 구했지만,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을 정도로 흉한 상태가 된다.
그런 그녀를 사랑으로 품어 준 남편 수인은 그녀를 대신해 태성 디펜스의 회장 대리가 되고,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낸 도우미 연아는 그녀를 곁에서 늘 돌봐 주었다.
그렇게 세상과 등지고 살아가던 어느 날.
태희는 매일 먹던 알약이 수면제임을 알게 되고 남편과 친구가 불륜 관계인 사실도 알게 된다.
남편은 그들의 실체를 알게 된 태희를 살해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태희는 폭탄 테러가 일어나기 이틀 전에 눈을 뜨게 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괜찮아요?”
하지만 폭탄이 터지기 전부터 죽음의 그림자는 그녀를 향해 다가오고.
그때마다 잊고 살았던 정혼자 세혁이 나타나서 그녀를 도와준다.
5년 전, 수인에 의해 멀어졌던 세혁과 태희는
새로운 미래에선 결혼할 수 있을까?
결혼하기 위한 그들의 뜨거운 사투가 시작된다.
정혼자와 결혼하기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