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개정판은 시대와 맞지 않는 사항과 문장을 수정한 작품입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고 마음만은 부자이고 싶은 여진과 물질적으로 부자이지만 가족에 대한 환멸을 가지고 있는 지훈의 이야기 처음 만남은 육체적인 끌림이었지만 저도 모르게 여진에게 반해버린 지훈은 그녀를 곁에 두고 천천히 다가간다. 여진도 지훈의 마음을 알고 서서히 받아들이고 있는 와중에 지훈의 형인 상훈이 나타난다. 완벽해야 할 동생이 여진같이 부족한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상훈은 그녀를 떼어내기 위해 여진에게 모질게 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