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1882년 2월 2일 ~ 1941년 1월 13일) 제임스 조이스는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10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6세부터 아일랜드의 예수회가 운영하는 클론고즈 우드 콜리지를 거쳐 벨비디어 콜리지에 다녔다. 절대적 복종과 규율을 강조하는 예수회 신부들의 몹시도 엄격한 교육 속에서 신부들의 이면에 감춰진 부당성과 잔인성을 알게 되면서, 제임스 조이스는 점점 가톨릭에서 멀어져 갔다. 16세부터 20세까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를 다녔고 1902년에 현대어문학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지만 곧 의학 공부를 포기하고 문필가의 길을 걷는다. 1904년 여름, 골웨이 출신의 노라 바나클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함께 이탈리아의 항구 도시 트리에스테로 이주했다. 자녀는 아들과 딸, 남매를 두었다. 《체임버 뮤직》은 1907년에, 《더블린 사람들》은 1914년에 출간되었다. 이탈리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제임스 조이스는 가족을 데리고 스위스 취리히로 가서 1919년까지 살았다. 이 기간에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과 희곡 《망명자들》(1918)이 출간되었다. 전쟁이 끝나자 파리로 돌아가서 1914년부터 써온 《율리시즈》 출간을 준비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1922년이 되어서야 출간할 수 있었다. 같은 해에 《피네건의 경야》를 쓰기 시작, 1939년에 완성해 출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제임스 조이스는 1940년 12월, 다시 취리히로 돌아갔으며, 그로부터 6주 후인 1941년 1월 13일에 사망했다. 이렇게 20세 이후의 대부분의 삶을 아일랜드 밖에서 보냈지만, 그의 정신은 고향 더블린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