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암흑상인 3

· 조선의 암흑상인 第 3 冊 · 로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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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조직에서 대마초와 양귀비를 재배하던 조성직.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해 경찰에 신고를 하였으나 그 대가로 쇠사슬에 꽁꽁 묶여 한겨울 한강물에 처박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인조 치하 조선 시대 백정 마을이었다. 우연히 발견한 야생 양귀비로 전생의 기억을 되살려 청나라에 마약을 팔아 무너뜨리고자 하는데…. 최용섭의 퓨전 장편 소설 『조선의 암흑상인』 제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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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섭 저자 최용섭은 상상의 세상에서는 그 무엇도 가능하고, 실제로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도 꽤 많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그 주인공이 된다면? 『조선의 암흑상인』의 주인공 조성직이 한탄하듯, 우리가 설혹 과거로 간다고 해도 실제로 해낼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말 그대로 차라리 판타지 소설처럼 죽고 났더니 다른 차원에 있는 깐따빌레 제국 제15황태자로 환생했다, 이쪽이 더 나은 상황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삶은 계속되기 마련이고, 조성직 또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19세기의 아편전쟁이 17세기에 재현되는 것이다. 조성직이라는 태풍의 눈으로 인해 완전히 변해 가는 새로운 조선의 역사가 이제 우리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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