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제강점기 일제가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실시했던 조사와 통계를 중점으로 설명하였다. 특히 1장에서는 개항 이래 조선이 위태로우나마 여전히 주권을 가지고, 독자적인 근대화 노선을 걸어가려고 애쓰던 시기로 이때 일본이 한반도에서 이권을 침탈하고 확보해 갔는지 살펴보았다. 3장은 식민지기의 조사와 통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구의 조사와 통계를 다루었다. 그리고 한반도의 자연에 대한 조사, 조선의 풍속과 생활조사, 조선인의 신체측정 등 조선을 식민지화 하려는 목적에서 사용된 조사에 대해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