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통통녀 백하얀과 색기 흘러넘치는 마성의 남자 이진우와의 말랑말랑 러브스토리.] 24살 백하얀, 첫 회사 ‘나르시시스트’에서 이진우 팀장을 본 순간, 인간세계로 추락한 천사를 상상했다. ‘와 무슨 남자가 저렇게 예뻐?’ 하늘하늘한 갈색 머리카락, 창백하리만치 하얀 얼굴을 한 그는 인사하러 온 신입사원들을 둘러보았다. 나른한 눈빛으로 직원들을 훑던 진우의 눈동자가 갑자기 커졌다. 그는 홀린 듯 하얀에게 다가섰다. “레… 레이첼?” 하얀이 어깨를 움츠렸다. “네? 전 백하얀인데요.” 그는 긴 손으로 하얀의 얼굴을 쓰다듬으려다가 멈췄다. 이후 최강 나르시시스트인 이진우 팀장에게 저돌적인 고백을 받는 백하얀. 연애 초보인 그녀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그가 부담스러워 미칠 지경이다. “팀장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현대물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잔잔물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능력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다정녀 #순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