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일대를 수호하는 흑룡과 생존력 최강 동아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만이 세상을 구원한다. #인외존재 #초긍정여주 #생존력최강여주 #로맨틱코미디 #동양풍로맨스판타지 *** “동아야. 드디어 때가 되었구나. 이제 네가 희생양이 돼줘야겠다.” 새벽녘, 영문도 모르고 끌려 나온 동아는 하루아침에 제물로 바쳐진다. . 뱀인간 사요에게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던 동아는 절벽에서 추락하고, ‘꼼짝없이 죽는구나.’ 싶은 그때 바람을 뚫고 나온 긴 꼬리가 동아를 휘감는다. “저게 뭐지…. 검은 구름?” 온통 검은 비늘로 뒤덮인 흑룡이 눈앞에 있었다. “요… 요물, 저것이 진짜 요물!” “무엄하구나. 북룡산을 수호하는 내게 요물이라니!” 우레 같은 꾸짖음에도, 동아는 겁을 집어먹기는커녕 푸른 눈의 흑룡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너… 내가 무섭지 않으냐?” 계집의 당돌함에 흑룡은 동아를 낚아채 북룡산으로 데려가고, 그렇게 흑룡과 동아의 한집살이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