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맨발로 30억을 모은 조영구의 가슴 뭉클한 인생 이야기! “내가 책을 출간해도 되는 것일까?”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조영구가 30억을 벌었다.’란 기사 때문인데 사실 그렇다고 돈을 엄청나게 번 것도 아니다. 이건 단지 부동산 자산일 뿐이다. 그리고 연예계의 스타들은 수입의 단위 자체가 나와 다르다. 한번 움직이면 수억이라는 돈이 왔다 갔다 하는 대형 스타들도 많다. 그뿐인가. 나는 재테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방송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재테크 전문가들이 있다. 각종 금융상품이며 세금, 투자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추고서 똑똑하게 재산을 운영하는 사람들 말이다. 나는 그런 지식이라곤 하나도 없다. 주식에 투자를 했었지만 그것 역시 ‘묻지 마 투자’였고 그 결과 엄청난 손해만 입었다. 부동산투자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집을 가지려면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통장을 만들어놓고 순번을 기다려서 몇 년 동안 떨어진 끝에 겨우 아파트 분양에 당첨이 되었고, 동생의 권유로 우연히 신청한 아파트에 당첨이 되어서 지금의 부동산을 갖게 된 것이다. 내게 돈을 버는 방법을 물어본다고 해도 그러니 나는 대답해줄 말이 사실 없다. 비밀을 숨기려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게 정말로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책을 출간해도 되는 것일까. 나는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외모도 평범하고 특별한 재능이라고는 없다. 배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똑똑하지도 못하다. 게다가 귀가 얇고 단순하고 겁이 많으며 미련하기까지 하다. 한마디로 촌놈이다. 남들이 나에게 성공한 리포터라고 말을 하지만 가끔 뒤돌아보면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일했다는 것 말고는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할 만한 게 없다. 나는 일말의 희망을 품어본다. 세상에는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도 있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꿈을 향해 인생을 걸고 노력할 권리가 있을 것이다. 나는 나처럼 평범하고 촌스러운 사람들에게 내가 좌충우돌의 인생에서 배운 것들을 말해주고 싶었다. 그들이 나처럼 어려운 길, 실패로 가득한 길을 반복해서 걷지 않기를 바란다. 시골 청년 조영구의 좌충우돌 인생 이야기 평범한 시골 청년이었던 조영구. 그는 100만 원이 든 통장 하나를 달랑 들고, 무작정 상경해서 자기분야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불과 10년 만에 30억대의 자산가 되었다. 도대체 맨발로 시작한 그가 어떻게 해서 성공적인 인생 재테크를 할 수 있었을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집념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오늘날 성공의 대열에 오른 조영구의 힘겨웠던 지난 삶의 진솔한 이야기와, 주변에 짠돌이라 불릴 만큼 극도의 절제된 생활을 통해 말 그대로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 그의 좌충우돌 인생이야기. 그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간절한 꿈보다 더 큰 인생의 재테크는 없다! “사실 나는 재테크는 할 줄 모른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재테크에 대한 책도 찾아서 읽어봤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고, 그대로 따라하기도 어려웠다. 대학에선 회계학을 전공했지만 학교공부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경영이나 회계원리 같은 건 비전공자보다 더 모른다. 그래서 처음에 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솔직히 부끄러웠다. 만약 내가 돈 버는 비결을 알았더라면 그렇게 무식하게 고생하며 돈을 벌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별다른 게 아니다. 다만 ‘꿈’이나 ‘노력’에 대해서는 조금은 할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나처럼 평범하고 가진 것 없고 특별한 재능도 없으며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건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을 생각한다. 특히 지방 소도시 출신이나 농어촌 출신인 많은 젊은이를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아서 꿈을 포기하고 주저앉으려는 젊은이들의 얼굴이 몹시 아른거린다. 그들도 내가 젊었을 때처럼 지금 얼마나 좌절과 절망 속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을까? 그런 젊은이들에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조영구가 한 일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맨몸으로 그저 열심히 살아가는 것밖에 다른 길이 없는 사람들에게 ‘그 길 앞에는 조금 더 나은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그냥 열심히 달려가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당신보다 못한 조영구도 했는데, 당신도 할 수 있다.’라고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