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로잉을 위한 구조적 해부학
2. 브리지먼의 손 드로잉
3. 브리지먼의 라이프 드로잉
4. 브리지먼의 얼굴 드로잉
[조지 브리지먼 드로잉 교실] 제 3권.
원제: Bridgman's Life Drawing.
라이프 드로잉은 독창적인 드로잉 체계라기보다는 드로잉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체를 그리기 위해 화가는 “그리려고 하는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화가는 “움직임 또는 움직이지 않는 상태의 성질과 조건”을 파악해야 한다. 이 책에서 브리지먼은 인체의 생동감을 파악하고 드로잉에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여러 개의 드로잉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선 움직임을 관찰하고, 대략적으로 인체의 주요 덩어리들(머리, 가슴, 엉덩이)을 파악해야 한다. 브리지먼은 작은 인체 모형으로 인체의 움직임과 이런 움직임을 만드는 각 덩어리들 간의 관계, 움직이는 인체를 그릴 때 어려운 점들을 설명한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브리지먼의 가르침은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아트 스튜던츠 리그(Art Students League)에서 유명했던 그의 해부학 수업을 직접 듣는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인체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조지 B. 브리지먼(1865~1943)
조지 브랜트 브리지먼George Brant Bridgman은 해부학과 드로잉 분야의 캐나다계 미국인 화가이자 작가, 교사였다. 브리지먼은 45년 동안 뉴욕에서 예술가들을 위한 해부학을 가르쳤으며, 그의 수많은 제자들 중에는 미국의 만화가 윌 아이즈너Will Eisner와 노먼 록웰Norman Rockwell 등이 있다. 록웰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브리지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브리지먼은 상자 형태를 사용하여 머리, 흉부 및 골반을 묘사하고 동작의 선과 함께 묶어 인체의 "쐐기" 또는 단순화된 형태의 상호 연결을 설명했다.